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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애경 개인전 “꽃, 당신의 노래”

기간
2019-12-18 ~ 2019-12-24
장소
G&J 광주·전남갤러리(인사동 마루 본관 3층)
문의처
02-2223-2545
티켓
무료
꽃, 당신의 노래   130×162cm  Oil on Canvas  2019 전시작품 크게 보기
꽃, 당신의 노래 130×162cm Oil on Canvas 2019
작가명
백애경
꽃, 당신의 노래   51×51cm  Mixmedia  2019 전시작품 크게 보기
꽃, 당신의 노래 51×51cm Mixmedia 2019
작가명
백애경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12월 18일(수)부터 12월 24일(화)까지 백애경 ‘꽃, 당신의 노래’ 개인전이 열린다.

백애경 작가가 꽃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그 자체로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미의 형상을 화폭 가득히 담아내지만, 꽃의 재현과 모방을 넘어선 내면의 영혼과 조유하는 생명의 환희를 전달하고 싶다. 한 송이 꽃이 자연의 생명을 머금고 있다면 나의 화폭에 가득히 피어난 꽃들은 우주의 에너지로 채워진 내 생명의 불꽃이며 부활이다.

정사각형 화면에 꽃의 구체적인 형상미를 세밀하게 묘사하기 보다는 캄캄한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처럼 보이지 않는 꽃의 생명력과 빛 그리고 자연을 바라보며 황홀했던 순간의 감동을 나만의 색채로 물들인다. 꽃과 나의 격정적인 떨림의 조유는 다이내믹한 붓 터치와 크리스탈 레진, 아크릴 채색으로 물들이며 뒤섞인 4차원의 무한공간으로 환원된다. 형식상, 나의 작품은 구상화이지만 매체와 표현의 방식에 있어서는 비구상화와의 경계선을 넘나든다. 꽃이 피어나는 순간의 폭발성, 잇달아 터지는 꽃망울의 탄성과 환희의 에너지를 포착하여 화면에 남기고 싶은 새로운 차원의 욕망과 열정은 승화되어 나의 작업으로 재창조된다. 물론, 꽃이 지닌 순수한 아름다움과 조형미가 주는 시각적 즐거움을 놓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자연의 순환과정에서 꽃이 피고 지는 생명의 흐름에 대한 통찰은 바로 나의 삶과 꽃이 서로 동화되어 하나 된 존재론적 자의식의 표출로 우주의 에너지로 채워진 내 생명의 불꽃이며 서정시이다.

작업은 꽃을 빌려 사실은 자연의 생명과 에너지를, 자연의 감동과 사랑을 그려놓고 싶었던 것이다. 비록 꽃 자체는 단순하지만, 내 영혼의 필터링을 통한 꽃의 이미지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나의 내면에 숨겨놓고 있던 열정의 형태이며 불꽃의 상징적인 의미를 드러낸다. 꽃과 나비, 자연과 우주, 들풀과 풀벌레, 대기와 바람의 지속적 순환과정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사계절의 기후적 조건과 나의 심리적 조건이 상호작용하며 크리스탈 레진이라는 투명한 용기 위에 펼쳐진 나와 우주를 닮은 빛의 공간이다.

※ 붙임자료 : 주요 작품 이미지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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