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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갤러리 전시 안내

G&J갤러리 전시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손재석 未遂기념 개인전 “Digital Art and Modernism”展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손재석 작가의 개인전이 12월 2일(수)부터 12월 8일(화)까지 열린다.

    창조 행위의 성취는 기존의 틀을 초월하는 새로운 형상의 추구에 있다. 사색의 심연과 기존의 시공에 유리하는 형상들이 충돌하는 갈등에서 과감히 탈출해야만 미학 문법이나 이미지의 틀이 출력된다. 손재석의 사진세계는 주로 Plastic art photograpy, Designed Photography 또는 조형사진의 형태로 태어난다. 이는 합성과 감색 그리고 합성과 변용 등의 기법으로 새로운 image로 이루어지는데 이것을 사진 창작행위라고 본다. 사진은 실상을 촬영한 화상이 바탕이지만 사진술은 상상의 이미지를 특수 기법을 통해 가상세계나 허구세계의 이미지로 창출한다. 실상대로 표현하는 카메라의 기계적인 복사는 카메라 사진이며, 가상 세계의 허구, 개연성이 이미지를 특수 표현기법으로 제작되는 화상은 창조 사진이 되는 것이다. 창작이란 평범함 속에서 비범함을 발견하는 시각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결과물이다. 특히 사진에 있어서 창작이란 현상과 현물과 현실이 매개된 예술 작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상을 사는 사람들의 의식 변화에서 오는 가치관과 판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되고 있다.

    사진은 이제 가장 대중적인 예술매체가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현대미술에서는 막강한 표현 매체로서 자리 잡고 있다. 따라서 고급 예술로서 사진의 자리를 굳히려면 테크놀로지(technology)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이데올로기를 반영하고, 심상과 실상이 조화를 이루어 image가 탄생되는 것이다. 사진은 사진가의 사물관을 바탕으로 사상과 감정, 표현 목적이 조화를 이뤄야한다. 사진을 만드는 궁극은 표현이며 만인에게 감동을 줄 작품성이 질을 평가하게 되어야한다. 사진은 결과적으로 현실 세계의 실상과 내면세계의 이미지라는 가상 또는 허상의 양면을 넘나들면서 생성된다. 그러한 면에서 표현은, 그 내면을 파고들어 갈수록 실마리를 종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 사진의 진면목이기도 한다.

    최근 젊은 작가들의 작품 경향을 살펴보면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 하면서도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주관적 관념을 지향한다. 이러한 이면에는 그들의 문화 예술적 경향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대중이 있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사진이 현실을 가감 없이 사실적으로 모방하고 전달하는 매체였다면, 현대 사진은 작가적 감수성과 상상력 그리고 철학적인 사유가 작품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80년대부터 사진은 개념 미술과 만나면서 장르간의 경계가 무너졌고 현대미술의 중심부에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진은 더 이상 현실의 복제가 아니라 작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개입하면서 현실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생산물이라고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손재석 사진작가의 시뮬라르크 사진이라는 장르는 모더니즘 사진의 지배적인 미학이 되어 지금 여기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동문회 호미회展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동문회 호미회展
    기간
    2020-11-25 ~ 2020-12-01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11월 25일(수)부터 12월 1일(화)까지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동문회 호미회전이 열린다.

    호미회전은 금년으로 5회이다. 전에는 동양화 서양화가 분리되어 전시회를 하다가 2016년부터 동,서양화를 연합하여 호미회 라고 칭하여 호남대학교예술대학 동문회 호미회전으로 열린다. 호미회전은 전통회화를 비롯하여 년 7~8회 야외스케치를 통하여 현대적 감각과 현장감이 있는 실경산수와 작가들만의 독특한 개성과 간결하고 어떤 작가는 간결한 자기만의 색깔로 농후한 색감을 사용하여 한국화의 먹색의 농담과 여백을 잘 살린 중견작가와 원로대가들의 면모를 잘 일깨워 주었다. 서양화 작가선생님들 또한 야외 스케치를 통하여 중후한 원로작가의 현장감 있는 색감을 표현하여 후학들의 자연적인 한국산세의 아름다운 풍경을 잘 이해하고 터득하게 하는 장점이 있어서 좋다. 이를 통하여 풍부한 흔히 보는 전통 선과 색의 간결함과 농후한 색감을 사용하는 한국화와, 화면의 배경이 추상적이거나 다양한 혼합 재료를 이용한 채색과 여러 자연의 꽃과 아름다운 한국의 산세 자연 풍경을 작가들의 특색과 정서에 맞춰 표현된 서양화작가들 또한 화려하다. 달리 은은하면서 풍부해 보이는 채색들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질감 표현 등은 서양화와 한국화의 서로 다르면서 채색의 어우러짐의 다양성이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철경 원로대가교수님을 중심으로 약 60여명 선생님들과 같이 하나가 되는 동문회 호미회전은 앞으로도 서로 협동 단결하여 끌어주고 밀어주는 승승장구 한국을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대표 작가들의 활로가 될 것 으로 생각해 본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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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22회 국립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상업파트 졸업전시회-‘ANIMULA’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11월 4일(수)부터 11월 10일(화)까지 국립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상업사진(Commercial Photography)전공자들이 졸업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상업사진의 주요 장르인 제품사진(Product photo), 인물사진(Portrait photography), 정물사진(Still life) 등 주로 광고에 이용되는 사진이 전시된다.

    상업사진 전공자들은 한 가지 장르를 선택하여 그동안의 배운 기술을 이용하여 본인만의 스타일이 담긴 작업을 선보인다.

    참가자는 김다희, 김수빈, 박서해, 안진희, 이단비, 조대근, 조현석, 주형욱, 최현인, 최홍주, 하수진 등 11명이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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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삼수 30주년  20회 개인전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배삼수 30주년 20회 개인전
    기간
    2020-10-28 ~ 2020-11-03
    자세히 보기

    배삼수는 38년 외길을 걸어 30주년 20회 개인전에 도달했다. 배삼수 풍경화들은 길을 화두로 삼아 풀어낸 삶의 해답들이다. 그의 길에 대한 묵상은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색감으로 풀려 있다. 자연을 사랑하고 인연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사물마다 옹골차게 맺혀 있다.
    척박한 땅에 뿌리를 박고 생의 연륜을 곧게 드러내는 자작나무는 배삼수의 의지를 닮았다. 그는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자작나무처럼 병마와 고난을 물리치면서 묵묵히 화가의 길을 간다. 구부러지고 휘어져 조화를 이루는 소나무들은 그의 수용의 표출이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화단(畫壇)에서 순연의 푸르름을 지닌 우람한 소나무로 서 있을 것이다.

    배삼수가 딛는 걸음마다 길은 시작되고 만 가지 풍경화는 빚어진다. 그의 숨결을 품은 풍경들은 사람의 마음에서 길이 된다. 그런 길에는 지키지 않으면 무너지는 진실이 오롯이 빛난다. 탄성을 지르게 하는 사랑이 길목마다 향기로 번진다. 그리하여 그의 풍경화들이 마음을 씻어 맑은 사람이 되게 하는 신비를 겪게 한다.
    - 이택화(시인, 문학박사) -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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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도진 수묵산수화 -  “三角山-산에게 길을 묻다” 展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박도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21일(수)부터 10월 27일(화)까지 열린다.

    박도진 작가는 우리 강산을 찾아 ‘실제 경치’를 주제로 수묵산수화를 그린다. 그는 철저한 현장사생을 통해 자연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하는데,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알면 조화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연유로 작가는 자연에 대한 이해와 정확한 묘사로 화면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대상의 기세를 파악하여 생동감을 창출한다.
    전시 제목 ‘삼각산-산에게 길을 묻다’는 작가가 산수화를 그리면서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아 나서면서 시작된다. 그는 삼각산을 관찰하고 사생 하면서 산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즉,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작가 자신이 나아갈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그에게 있어 자연은 아름다운 작품이면서 위대한 스승이다.

    삼각산전에 출품되는 작품은 주로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삼각산의 폭포와 계곡도 수려하지만, 산을 상징하는 것은 산봉우리고 산맥을 형성하여 전체적인 모양을 이루는 것도 산봉우리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주제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숨은 벽, 의상봉, 염초봉, 노적봉, 향로봉, 보현봉, 문수봉, 기자봉이고 나머지 봉우리는 삼각산 전도에 모두 등장한다.

    이번 작품 제작은 <향로봉> 연작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육중한 향로봉의 암벽을 다양한 기법으로 그리면서 한 가지 소재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확장하였다.
    <백운대> 연작은 종횡의 화면 전환과 산봉우리의 앞뒤 배치에서 조화를 이루는 구도를 시도하며 웅장한 암벽의 미를 보여준다. 또한, 변화무쌍한 백운대의 운무를 관찰하고 실감 있게 그리고 있다.
    <숨은 벽> 연작 작품에서는 대상을 밀고 당기면서 구도를 달리하고 있다. 더불어 운무의 형태와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족두리봉> 그림은 치밀하게 그린 작품과 달리 자유분방하고 활달한 붓 터치로 그려 문기(文氣) 흐르는 분위기와 감흥이 절로 나와 동양화의 묘미가 깃든 그림이라 할 수 있다. 여백을 다 채우지도 않았는데도 무한한 공간이 보이고, 그리지 않은 부분이 허(虛)하지 않고 실(實)한 상태로 주제를 부각하고 있다.
    대형 작품 <삼각산 전도>에서는 멀리서 삼각산을 바라본 모습을 평원법과 부감법을 사용하여 그렸다. 전경, 중경, 원경의 산봉우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있다. 이 작품은 삼각산의 각각의 산봉우리 골짜기 등을 정확하게 표현한 점에서 수없이 산을 찾아 오르내린 작가의 열정이 드러나 보인다.

    박도진 작가는 판화,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였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는 미학, 철학 등 예술관련 학문연구로 사고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전통산수화를 계승하고, 자연에 대한 미적 관조를 통해 산수화의 정신을 수양함으로써 동양화의 높은 예술세계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로 북한산과 도봉산 설악산을 중심으로 작업을 하였으며, 설악산 작업을 통해 진경산수의 본산인 금강산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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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호남・초중견작가 공모전’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2020 호남・초중견작가 공모전’
    기간
    2020-10-14 ~ 2020-10-20
    자세히 보기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사장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선임공동대표 허신행 제44대 농림수산부 장관)은 10월 14일(수) 오후 5시 G&J 광주・전남갤러리(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 마루 본관 3층)에서 ’2020 호남초・중견작가 공모전‘을 1주일간(10월 14일(수)~10월 20일(화))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의 지역발전과 인재육성이란 목적을 가지고 2013년 12월 창립 이후 정책세미나와 간담회 및 조찬회 등을 통해 호남과 국가발전의 비전 제시, 지역민의 목소리 전달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해온 일들의 연장선에서 호남 출신의 전도유망한 초・중견 미술작가들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목적은 지금도 원로, 중진으로서 빛나는 활동을 하는 많은 선배들과 그 뒤를 이어서 열심히 미술 활동을 하는 많은 고향 후배들에게 그들의 예술 정신과 작품세계를 알리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 속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데 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청년작가들에게는 전시의 기회를 열어 주고, 중견작가들에게는 전시를 통해 각자의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판매를 통한 경제적 지원으로 작업의 능률을 높이고 진취적 작업 활동을 열어 주고자 하는 데 본 전시회의 의의가 있다.

    지금 시대는 인공지능, 로봇 등 변화무쌍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으로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예술 영역의 역할이 크다. 특히, 호남은 허백련, 오지호, 임직순, 천경자 화가를 비롯하여 훌륭한 미술인들이 많이 배출된 대한민국 미술계를 이끌어온 예향의 땅으로 금번 ‘2020 호남 초・중견 미술작가 공모전’을 통해 그와 같은 훌륭한 미술인들이 배출되고, 호남 미술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데 그 목적이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은 우리나라의 미래 개척을 호남이 선도한다는 취지로 2013년 12월 창립되어 이용훈 전 대법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등 호남 연고 각계인사 650여 명이 참여하여 재능기부 애향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니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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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명희 개인전 -   ‘그림자 놀이를 반복하다’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임명희 개인전 - ‘그림자 놀이를 반복하다’
    기간
    2020-09-23 ~ 2020-09-29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9월 23일(수)부터 9월 29일(화)까지 중견작가 임명희 ‘그림자 놀이를 반복하다’ 개인전이 열린다.

    임명희는 사진작가이지만 임명희 작가의 작품은 흔히 보는 사진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사진이란 장르를 고집하지 않고 평면예술로서의 사진을 사진과 회화, 자수를 아울러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명희 작가는 오랫동안 검 프린트(gum print)기법으로 아날로그작업을 계속하고 있는데 19세기의 고전적 검프린트 기법에 작가만의 새로운 노력을 더하여 작품의 입자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그림자 놀이를 반복하다>전에서 임명희 작가는 자신이 경험하는 ‘일상의 세계’를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미시적인 세계인 ‘양자의 세계’에 적용하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 보았다.
    양자는 원자내의 전자, 양성자, 중성자처럼 고정된 된 실체가 없는 입자로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아무리 짧은 파장의 빛으로도 양자의 위치와 운동을 동시에 측정하기가 어렵다. 이러한‘불확정성의 원리’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측정할 때마다 달라지는 양자의 위치와 운동은 여러 번의 반복측정으로 통계적인 확률로서 예측한다고 한다.
    인간은 셀 수 없이 많은 원자들의 집합체이고, 우리는 양자역학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양자역학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
    작가는 양자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작품에 적용하기 위해서 먼저 파동성과 입자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했다. 같은 사람이 일정한 공간에서 움직일 때 똑같은 사람이 동시에 여러 위치에서 나타나는 현상은 진동수는 같지만 모양이 다양한 ‘파동성’으로, 검프린트에 사용되는 검(Gum)용액의 알갱이는‘입자성’으로 가정하였다. 작가는 검프린트 작업과정에서 종이에 물감을 분사시켜 입자성을 더욱 강조하였다.

    <그림자 놀이를 반복하다> 작업은 작가의 작업이‘빛에 의한 그림자’인 것을 말할 뿐 아니라, 생명의 움직임이 만드는 그림자들은 반복과 중첩이 계속 되어지면서 점점 윤곽과 형태가 사라지고 낯설고 추상적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반복작업을 통해서 오히려 작품은 비가역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일상의 삶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자 한 임명희 작가는 이번 작업과정 자체가 지층이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끝이 없지만 오랜 작업과정을 통해 오늘과 똑같은 내일은 오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임명희 작가는 전남대학교 사범대학(화학전공)을 졸업하고 과학교사로 재직하였다. 어릴 때의 꿈이 화가였던 작가는 48세에 다시 수능시험을 치르고 상명대학교 사진학과에 입학하여 일 년을 수료하였고, 상명대학교예술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한 후 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하였다. 임명희 작가는 아날로그 검프린트 작업을 했던 작품만을 모아서 작가의 작품집를 펴내었고, 작가의 자수 작품으로 숙명여대 청파갤러리에서 단체전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임명희 작가의 작품은 <양자의 세계>를 주제로 미술공모를 하였던 이화여대 연구협력관에 소장되어 있다.

    오는 9월 23일 개막해 9월 29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 임명희 작가는‘그림자놀이를 반복하다’검프린트 연작 30여점과 본인이 연출한 ‘일상’의 그림자와 ‘아리랑’을 이십 여 미터의 긴 한지에 검프린트로 보여준다. 그리고 사진작품에 콜라주하려고 수놓았던 임명희 작가의 자수도 일부 선보인다. 또 이번 전시 작품들을 편집하여 슬라이드쇼 <9th Show>를 동영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빠르고 무한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이미지가 일상을 뒤덮고 있는 현실이지만, 검 프린트나 전통자수처럼 육체적으로 버겁고 느리지만‘사람의 손맛’을 전하고자하는 임명희 작가의 손길을 작품을 통해 직접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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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쌍구 개인전 -  ‘대자연의 감동을 찾아서’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김쌍구 개인전 - ‘대자연의 감동을 찾아서’
    기간
    2020-09-16 ~ 2020-09-22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광주 전남 갤러리에서 2020.9.16.(수)부터 9.22.(화) 까지 한국화가 김쌍구“대자연의 감동을 찾아서”개인전이 열린다.

    김쌍구는 한국화 작가이다. 그는‘대자연이 최고의 스승이다’라는 말을 모토로 최고 스승 대자연을 찾아 늘 떠난다. 도봉산 포대정상에 올라 자운봉을 바라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중의 절경이다. 글로나 말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그 감동을 화폭에 담기위해 그는 산에 오른다. 이런 아름다운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감동, 그리고 기운생동을 표현하기 위해 실경의 현장작업을 중시한다.
    ‘내가 감동이 없는데 어찌 남을 감동시킬 수 있으랴!’그 감동을 찾아 떠나고 감동이 있으면 붓을 든다. 이렇게 김쌍구 작가의 작업은 감동으로부터 시작한다.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말한다.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다.’어쩌면, 여기에 딱 맞는 화가가 바로, 자연을 사랑하고 거기에서 감동을 받고 그 감동을 전하는 김쌍구 작가인지 모른다.

    초기의 작품은 주로 웅대한 산과 계곡, 계곡을 흐르는 물들, 나무들, 강들을 활달하고 거칠고 호방한 필치로 화폭에 담아냈고, 근래의 작품‘낙산공원에서 본 서울 모습’의 작품에서는 서울시내의 수많은 건물과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인왕산, 북한산, 도봉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50호 크기의 대작인데, 이 작품에서는 대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 울고 웃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스며있는 수많은 건물과 집들 자동차들 사람의 모습을 담아냈는데, 아주 세밀하고 꼼꼼하게 작업한 것으로 그전과 색다른 표현을 시도했고, 새로운 시점인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부감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전지를 세로로 그린‘한강이 있는 서울’을 그려 우리민족의 젖줄 한강을 그려냄으로서 커다란 북한산, 인왕산, 도봉산이 있는 커다란 서울과 한강이라는 엄청나게 큰 대 자연을 화폭에 담아냈다. 이것이 대산수이다. 산수화가 어려운 것은 엄청난 크기의 대자연을 조그만 화폭에 담아내려니 그것이 어려운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다 생동의 단계까지 담아내야 하므로 작가는 늘 고되고 힘든 현장에서 직접 사생하는 작업을 고집한다. 이것은 너무나 힘든 길이므로 남들이 거의 가지 않는 길이다. 그러나 작가는 25년을 성실히 꾸준히 묵묵히 해왔다.
    가로 전지의 작품인 ‘펄펄뛰는 황산’은 작가가 최고의 감동을 받은 황산에서의 감동을 그려낸 것으로 정말 살아서 당장 뛰어나올 것 같은 황산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이것이 기운생동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

    언젠가 작가는 남도 섬들의 아름다움에 폭 빠졌고 꼭 섬 풍경을 제대로 그려봐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최근에 홍도와 천사의 섬이라고 하는 신안의 섬들 즉 비금도 도초도 암태도의 승봉산, 그림산들을 방문하여 현장 작업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곳의 수많은 섬들과 바다가 아우러지는 아름다움과 거기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을들, 산허리를 휘어 감도는 곡선의 산길들, 마을길들,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들의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들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낙관 글을 살펴보면‘펄펄뛰는 황산’이라고 쓴 것이 있는데, 이것 뿐 아니라 다른 그림의 낙관들도 되도록 서정적으로 표현하려 애를 썼는데, 이렇게 한 이유는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느끼는 감동을 그림은 물 론 그림과 하나 되는 낙관에까지 담아내려 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림과 그림에 들어가는 낙관의 글과 글씨를 같은 감동으로 나타내려는 상당히 중요한 작가정신이라 할수 있다. 사용하는 종이도 한지를 주로 사용하였지만 한지 외에도 장지와 화선지 등을 사용하여 각 종이마다 느끼는 맛이 다름을 표현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있는데 가장 한국적인 것이 무얼까 고민 하던 중 한글을 생각하고, 그 한글을 작품 속에 도입하는 시도를 해보았다. 그 일환으로 낙관글씨를 한자가 아닌 한글, 아름다운 우리글 한글을 사용하고, 더 나아가 국문과를 졸업하고 시를 좋아해 수많은 시를 쓴 아들의 시를, 작품에 그대로 한글로 쓰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는 새로운 작업도 시도해 보았다.

    김쌍구 화가는 한국화의 그림을 배우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아 서예를 83년에 시작하여 서예뿐 아니라 사군자, 전각 등을 배우고, 91년부터 92년까지는 광주에서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2년간 수료하고, 광주에서 서울로 발령을 받아 드디어, 95년에 홍대미술교육원 수묵화반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한국화를 6년 이상 배웠고 그 후로도 홍대 교육원을 계속 다니며 크로키, 데생, 서예, 전각과 이론으로 서양미술사, 현대미술의 이해를 배우는 등 그림에 대한 기초를 쌓는데 열정을 쏟아 부었고 25년간의 현장 사생 작업이라는 고되고 힘든 길을 걸음으로서 기운생동이라는 그림의 최고의 경지를 향해 꾸준히 성실히 임해 왔기에 지금의 전시를 볼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의 전시는 10회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발표하였고 개인전은 25년을 준비한 이번이 처음으로 인사동에 위치한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2020. 9. 16.(수)부터 9. 22.(화)까지 김쌍구‘대자연의 감동을 찾아서’에서 작품 55점을 선보인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김은숙 개인전 - 과천, 이른 아침의 산책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김은숙 개인전 - 과천, 이른 아침의 산책
    기간
    2020-09-09 ~ 2020-09-15
    자세히 보기

    이른 아침에만 느낄 수 있는 과천의 새벽은 나만의 작은 역사를 이루어 낸다. 날마다 이루어진 나의 사진 작업은 그날의 기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이미지를 컴퓨터 작업 속에서 형상화 시켜 회화적이고 나만의 꿈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낸다.

    작품 속 색과 형상의 흐름은 한결같이 거닐었던 그 공간과 시간이 주는 푸근하고 강렬한 표현들 이상으로 뒤섞여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하기까지에는 난 걷기를 멈추지 않아야 했다. 매일 주변을 돌며 그 안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야 했다. 카메라 렌즈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동네분들 중 어떤 분은 운동으로, 어떤 분은 깊은 사색으로, 어떤 무 리는 쏜살같이 지나치는 속도감 속으로 간격을 둔 각자의 그들은 같은 공기 속에서 나를 중심으로 지나치는 주변 환경과 그 안에 스쳐가듯 지나치는 개개인의 모습 속에서 난 느낀다. 그리고 그 느낌이 중요해 렌즈 에 강하게 포착한다. 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듯한 하늘을 바라보며 감사했고 곁에 날아다니는 새들도 친구가 된다. 누구의 평가보다는 꿈을 가지고 작업하고 그 작업이 어느 누군가의 마음속에 남아있길 바라본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사)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심사위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한국수채화 아카데미 심사위원/ (사)남북코리아 서양화 심사위원
    나혜석 미술대전 심사위원/ (사)남북코리아 미술 교류 이사/ 청유회 회장/
    (사)한국수채화협회 부이사장 역임/ 한국현대미술 신기회 부회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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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회진 개인전  - “염원(念願)”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서회진 개인전 - “염원(念願)”
    기간
    2020-09-02 ~ 2020-09-08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9월 2일(수)부터 9월 8일(화)까지 서회진 작가 “염원(念願)” 개인전이 열린다.

    도예가 서회진의 이번 전시에 걸릴 작품들은 강가의 자갈과 막돌들을 주제로 삼은 작품들이 눈에 띈다. 하나같이 도예의 특성인 용기(容器)의 형태들은 보이지 않고 도판의 작업에 흙과 돌, 손의 모양 등 여러 실험을 거치는 듯한 형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예전시라면 의당 여러 가지 기물들이 선보여질 것이란 편견을 일시에 잠재우게 한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도예의 일반적 고정관념인 용기성(容器性)에서 벗어나 회화적 장르와 설치의 작업이 병행된 전시 컨셉을 통하여 기존 서회진 도예작품의 형식을 배제하고 또 다른 장르의 형식을 보여주고자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장시간의 도예공부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어떤 장르에도 구애받지 않는 예술로 미의식을 확장(擴張), 승화시키고자 하는 실험의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우선 이번 전시의 작품들의 특징은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눌 수 있다. 돌, 흙, 손이 그 모티브로서 작가의 의도에 의해 필연적으로 배치되거나 혹은 우연에 의해 만들어지는 형상을 통해 작품화하는 실험이다. 그중에서도‘손’은 서회진작가가 가장 먼저 선택하여 작업한 모티브로서 도판위에 손의 형상을 그려 넣거나 장갑이 가마의 열에 의해 녹아내린 형상을 연속4방의 격자로 배치하여 그리드에 의한 회화의 평면성 요구를 적용하고 있는가 하면 손 모양의 입체 도조작업을 바닥에 설치하여 그 상징성을 부각시키기도 한다. 손이란 먼 인류의 조상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 까지 모든 인류문명과 예술의 원초적 시작으로서 아마도 작가 자신의 예술 행위 전체를 손이란 상징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함인지 모른다.

    또한 초벌 된 도판에 유약을 하고 흔히 강가에서 봄직한 자갈이나 막돌을 화면에 적절히 배치하여 구워낸 작품들은 유독 시선을 머무르게 한다. 시유를 통한 인위적 도판과 자연의 일부분인 자갈 본연의 부드러운 조화는 일부러 꾸미지 않아도 스스로 자연스러움을 내포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갖게 하는 이유일 것이다. ‘돌’은 고대로부터 우리민족에 있어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던 대상으로서 뿐만 아니라 숭배의 대상으로서도 기능하였던 탓에 작가 스스로도 작품의 모티브로서 화면에 실재 대상을 오브제(objet)로 끌어 들인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그리곤 이어서 초벌한 도판위에 화장토나 태토를 얇게 펴 바르고 구우면서 불에 의해 그 흙이 말려 올라오거나 균열이 지어지는 형태를 통하여 조형화 하고자 하는 시도는 도자의 고유성을 넘어 또 다른 장르의 실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이는 서작가의 의도에 의해 계획된 시도이지만 그 형태는 아주 우연적이면서 동시에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들어내는 구성의 실험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같이 분장의 순서를 바꾸어 구워낸 기물들은 대부분 실패했다고 가정하기 쉬운 것이나 작가가 그것을 적절히 역발상으로 이용하여 우연적인 효과를 필연으로 연출하고자 하는 행위는 분명코 도자기의 실용성을 넘어 예술적 개념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의도일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실험의지는 그의 작업이 도예의 정통성에서 나아가 예술로서 현대화하는데 주력함을 내포하고 있음이며, 스스로의 독자적인 도자조형의 세계를 이룩하고자 하는 의미의 발현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더욱이 금번 개인전의 제목 염원(念願)처럼 서회진이 나고 자란 시골 고향의 흙, 물, 산, 돌 등의 자연에 대한 향수는 그의 심성 안에 깊숙이 내재된 기억으로서 그의 작품 안에서 형식이 아닌 내용으로 기능하기를 바라는 소박한 염원(念願)일지도 모른다.

    이번 서회진이 개인전을 통하여 선보이고 있는 작품들은 분명히 도예전시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은 과거 수많은 도예 인들이 행해왔던 용기(容器)가 가진 실용성의 한계를 뛰어 넘어 현대미술로 확장(擴張), 전환(轉換)시키려는 시도를 통하여 작가스스로 진화하고자 하는 과정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그 가능성을 무한히 열어놓고 있음이다. 차 후 서회진의 이러한 일련의 실험적 작업들은 분명코 장르를 넘어서 진일보한 또 다른 작품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바 기대하는 바가 더욱 커지는 이유이다.

    서회진 작가는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32기 출신이다.
    오는 9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 서회진 작가는 도판작업‘염원’연작 30여점을 선보인다.

    현재 경기도 하남시에 작업실 갈미도예공방를 운영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하남시 도예가협회 회장, 하남미술협회 이사직을 맡고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이금희 작가의 개인전이 8월 12일(수)부터 8월 18일(화)까지 열린다.

    개인의 삶과 연결된 사물들도 변화되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한다. 이제 더 이상 사물의 본질은 없으며 복제만 있을 뿐이다는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Simulation 개념이다. 그리드 위로 건물이 올라가고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기가 반복되는 어느 한편에 개인은 저마다의 역할로서 분주히 살아간다. 하나의 역할이 아닌 누구의 가족으로 어떤 단체의 일환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사회를 이루며 그 안에 개인과 다른 이 간의 경쟁으로 살아가는 현시점, 경험과 기억의 교차지점에서 작가가 만들어낸 작품들은 이 범주 내에 있으며 결핍과 충족의 대상으로 거대한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자연을 해석하고 있다. 내가 사는 곳으로 세상이고 욕망은 지속된다. 현실이 교차되기에 정서는 늘 변화하고 작가는 그걸 표현한다. 때문에 꽃의 형태는 긍정과 부정을 오가며 누군가에 의해 관찰되는 듯한 은밀한 내부 묘사(개인전 서문, 2018)는 불확실한 것, 탄생의 상황에 있었던 그 지점까지 되돌아간다. 탄생이란 세계나 대상(사물)이 작가의 신체와 지각적으로 만나는 그 순간에 발생하는 것이다. 신체와 만나는 다양한 경험적 양상들(자연 현상, 기억의 공간)은 차원의 경계를 지운다. ‘차원의 경계’를 지운다는 의미에서 최근의 작업들은 회화를 단순히 평면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매체를 통한 회화의 방법 및 철학을 담아내는 다면적인 작업물로 전환함으로써 중층적으로 개념들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는 심리적 상황들과 신체가 경험하는 세계의 표현을 아이(작품)를 낳는 신체와 동일한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한다.

    이금희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대학원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 판테옹소르본에서 조형예술학 박사를 받았다. 다수의 개인전, 아트페어 및 그룹전에 참가하였으며, 현재는 회화작업과 디지털프로세스를 통한 이미지 작업으로 대상과 세계와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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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산 개인전 -
    G&J갤러리전시
    강화산 개인전 - "우연의 지배 - 소네트" 展
    기간
    2020-08-05 ~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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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강화산 작가의 개인전이 8월 5일(수)부터 8월 11일(화)까지 열린다.

    강화산 작가는 작고하신 이석우 비평가의 말을 빌리자면 “자기가 원하는 진실에 도달하려고 진지하게 모색하고 시도하는 작가”라고 한다. 그의 초기 80년대는 구상작품으로 민중미술과 궤를 같이 하다가 90년대 들어서면서 “우연의 지배”라는 주제를 탐구하면서 추상으로 변화되었다. 헝클어진 실타래를 풀듯이 일정한 패턴에 얽매이지 않고 사유의 본질을 깊게 관찰하고 묵상하며 선적인 붓 터치를 한다. 그의 그림은 간결한 시처럼 여백이 있고 운율이 있다, 89년 첫 개인전 주제는 레퀴엠이었다, 레퀴엠은 죽은 이의 영혼 안식을 기원하는 미사곡인데 우리의 씻김굿과 궤를 같이한다. 민주화를 위해 죽어간 영혼들을 달래기 위한 일종의 제의식과 같은 마음으로 첫 전시를 함으로서 형상적인 작품을 마감하였다.

    이번 전시는 “우연의 지배-소네트”주제를 가진 강화산의 32번째 개인전이다. 소네트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서 차용한 것으로 시인인 화자, 그리고 그의 고귀하고 수려한 젊은 친구, 눈과 머리카락이 검은 여인을 둘러싼 사랑과 갈등을 그린 이야기다. 단순한 줄거리에 정형화된 시형으로 자칫 진부해 보일 수 있는 요소들을 “천 개의 마음”으로 상쇄한 시들이다. 그리고 고도의 언어학적인 기지를 구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술과 시간의 상호 관계를 절묘하게 엮어 내고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작품이다. 대한민국 1세대 대표 영문학자인 피천득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혔다.

    화산은 이번 작품에서 붓으로 그린다는 표현 방법을 확장하여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기법을 활용했다. 가능한 색채를 배제하며 단색 위주로 하되 자연에서 오는 시간성과 질료 자체에서 느끼는 감흥을 드러내고자 했다. 생명은 지극히 우연성에서 탄생하기 때문에 그 근저는 필연이라는 운명론과 겹치게 된다. 지배라 함은 절대자 안에서의 자유, 혹은 자유로서 내가 스스로 만든 규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우연의 지배 -소네트”는 운명적인 삶의 노래 혹은 필연에 의한 사랑의 노래로 이해했다, 그는 작품 속에서 생명의 탄생과 삶의 과정에서 희로애락을 역사와 시간 속에서 지각하고 우주의 흐름을 시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일 작품은 셰익스피어 소네트처럼 인간의 다채로운 감정을 지극히 절제된 14행시에 녹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냈다. 화산은 즉각적이고 감성적이며 표현적인 작품을 견지해 왔으나 근래 작품은 매우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시어를 계획적이며 기하학적 반복으로 변환하였다. 그래서 생명과 삶, 사랑과 자유와 같은 상징을 대자연의 섭리에 두었다.

    강화산 작가는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근처의 한적한 마을에 작업실을 두고 수행자처럼 침잠해서 작업하고 있다. 그는 회화와 영상, 설치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국내외에서 32회의 개인전, 6회의 아트페어, 300여회의 그룹전에 참가하였다. 저서로 ‘화가생각 그림생각’이 있으며, 현재는 예술과 사회와의 관계성, 생명의 탄생과 역사, 물질과 비물질로서의 회화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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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仙景을 유람하다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仙景을 유람하다
    기간
    2020-07-29 ~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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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향(理想鄕)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곳을 말한다. 조선 초기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꿈에 본 경치를 안견이 그린 작품으로 도원경을 표현하고 있다. 도원경을 유토피아 혹은 신선들의 세계라 부르기도 한다. 한국화나 서양화의 예술가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 도달하고픈 심경의 세계가 아닐까 한다. 자연을 관조하고 관찰하면서 작품세계에 영감을 얻어서 보다 나은 작품세계에 도달하고 싶은 것이다.

    선유회는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24명의 작가들이 있다. 자신만의 이상향을 위해 자연을 관찰하고 관조하면서 심상의 세계를 묵묵히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仙景을 유람하다”라는 제목이 각자의 내면을 깨워서 펼치는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작가마다 다른 仙景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창작행위인 “이상향(理想 鄕)”을 많은 사람이 보게 되길 기대해본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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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채성 개인전 “전통과 현대의 만남”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박채성 개인전 “전통과 현대의 만남”
    기간
    2020-07-22 ~ 2020-07-28
    자세히 보기

    박채성 작가의 16번째 전시회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 광주 전남 갤러리에서 필의 자유로운 운필 서양적인 아크릴 물감을 채색화적인 기법으로 전통의 변화를 가져봤다.

    2019년 12월 발생해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여백을 중요시하여 이번 박채성 작가의 전시회도 문인화적 채색화를 주요로 한 작품과 작품의 사이를 도자기를 배치해 좀더 넓은 여백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약 500년 전 의병장으로 활동하신 죽천 박광전의 후손인 박채성 작가는 고향인 보성의 복내면에 있는 소나무를 스케치하여 주요작품을 그렸고, 주변에 있던 대나무와 매화를 경영위치하여 표현한 작품 “삼우도”는 소나무,백매,오죽으로 군자중 군자의 벗(우정)을 변하지 않은달을 넣어 표현했다. 크기는 380x160(cm)로 한지, 먹, 아크릴물감을 통해 전통적인 문인화적 선율을 투박하게 주어 강렬한 붉은색조가 어울리게 만들었고, 보성의 신비와 의병장이 많은 충절의 고장을 “삼우도”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림의 특징으로 오랜 전통적 사군자를 기본으로 한 선과 먹의 발묵 삼베지, 질긴 한지를 이용하며 물감은 서양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크릴 물감의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장점을 원액과 물로 희석시켜 채색화적 기법을 사용한다. 색은 주로 오방색을 위주로 사용하여 우리 정서와 단조로움을 추구한다.

    최근 개설한 유튜브 “Korea Art 박채성” 채널을 통해 그리고 있는 그림들의 작업과정을 한 영상으로 볼 수있게 오픈해두어 그림에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전시회 전체를 “프리오픈”하여 박채성 작가의 작품을 느껴볼 수 있다.

    박채성 작가는 서울(인사동), 수원(예정), 원주에서 화실을 운영하고 있어 우리그림 한국화,문인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서 심사(국전)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국전)
    -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 심사
    -강원도전 초대작가, 심사
    -(사)한반도문화예술협회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문인화분과 이사 역임
    -한국미술협회 보성지부장 역임
    -각종공모전 심사 및 운영 200여회
    -기획초대전 200여회 출품
    -원주 연세대평생교육원 우리그림지도반 외래교수
    -지호우리그림연구원 원장
    -Korea Art School, 문화센터 원장, 유튜브 Korea Art 박채성 채널 운영
    -(사)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강원도지회장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박정희 작가'의 45회 개인전 “행복한 동행”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박정희 작가'의 45회 개인전 “행복한 동행”
    기간
    2020-07-15 ~ 2020-07-21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7월 15일(수)부터 7월 21일(화)까지 중견작가 박정희‘행복한 동행’개인전이 열린다.

    여류중견작가 박정희의 작품은 꽃 정원, 연못, 흩날리는 꽃잎, 한쌍의 오리등 유년시절의 아련한 추억 속 소재들을 캔버스에 표현하여 관객들을 편안함과 설레임으로 이끌어준다. 원색을 중심으로 꽃과 자연을 신비롭고 강렬하면서도 단정하게 표현한다.

    한국 박물관협회 회장,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종규는 박정희의 작품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다름 아닌 화사한 꽃과 봄을 추앙하는 소녀 같다. 박정희는 원색에 가까운 색채를 유린이라도 하듯 자유분방한 기교를 통해 꽃과 나무, 포도 등과 같은 과일, 숲, 연못 그리고 그녀만이 아는 추상적인 자연의 이미지를 테마로 한 다양한 작품의 세계를 선보여 왔다. 이러한 소재들은 인간에 가장 친숙하고 본능적이며, 잉태한 어머니의 양수에 쌓인 태아가 느끼는 원초적인 안락함을 준다. 본인에게 그녀의 작품은 자연의 끝없는 생명력을 통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지만, 몽환적인 신비로움, 심연한 자연의 깊이, 차가운 고독으로도 드러난다. 영국의 시인 T.S 엘리어트(Eliot)는 이 희망의 계절을 자인하다고 했다. 만물이 자기 피부를 찢으며 소생하기 때문이라는 시인다운 발성의 역설이다. 박정희의 태초적 화려함에서 고독을 느끼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찾는다면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소재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아련하게 남아있는 추억 속 고향의 자연 풍경들을 작가의 심상을 담아 캔버스에 옮겼다. 눈길이 머물고 발길이 닿는 풍경마다 특유의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으로 향기로운 삶의 모습들을 길어 올리고 있다. 작품 속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연못’은 알록달록한 색채를 띠고 있으며 각각의 빛깔들은 신비롭고 강렬하다. 마음의 거울 같은 캔버스에 작가의 모든 것들을 세심한 그림 언어로 표현하며, 맑고 고운 마음을 비치고 싶은 소망을 스스로 이어갔다. 작품 속 정적인 오리 두 마리 등의 조합은 축복과 화합을 의미하며, 이것은 작품의 큰 주제인 행복한 동행의 길로 초대해 준다.

    평론가 류재근은 박정희 작품을 다음과 같이 평론하였다. "그의 작품에는 단정함과 여유로운 리듬이 항상 편안함과 따뜻한 서정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사물을 묘사하고 재현하는 기법이 다분히 기능적이고, 기교적인것이 아니라 몸짓과 호흡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그림을 조형언어라고 하는 이유도 그 안에 작가의 주관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업은 자연과 삶의 모습을 회화적으로 재해석 하는데 있다. 색깔이나 모습에 상관없이 저마다 고유한 형태와 색채를 지닌 꽃과 풍경을 통해 세상의 아름다운 실상을 보여 주려는 것이다. 자연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작가의 미적 감각이 반영된 캔버스 속의 작품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특히 이번 작품전에서는 일반적 표현 수단인 붓과 나이프 작업을 병행해서 다양한 그림을 선보이고 있다. 서정 속에 피어나는 작가의 마음 속 풍경이 참 아름답다."

    박정희 작가는 개인전 45회. 단체전 200여회를 발표하였다. 오는 7월 15일 개막해 7월 21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시에서 박정희 작가는 ‘행복한 동행’ 연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현재 국립강원대학교 초빙교수, 한국 미술협회, 종로 미술협회 부회장, 신작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아트 비엔날레 심사위원 , 명인대전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가 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제16회 청유회 정기전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제16회 청유회 정기전
    기간
    2020-07-08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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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7월 8일(수)부터 7월 14일(화)까지 제16회 청유회 정기전이 열린다.

    청유회는 목포에 연고를 둔 출향 작가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0년 5월 서울 갤러리에서의 창립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는 김은숙 회장을 포함해 황영자, 김혜정, 하철경, 이미자, 김채선, 이정숙, 백동민, 고미양, 양성모, 김유홍, 조성미 등 22명이다. 그동안 친선을 도모하며 함께 창작 의지를 다져온 이들은 과정과 결과물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청유회 작가들은 유달산, 삼학도, 고하도, 도깨비시장, 뒷계, 째보선창, 갓바위 등 목포를 대표하는 키워드에서 영감을 받고 근대사의 한이 깃든 항구의 감수성을 발판 삼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작업을 선보인다.

    청유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은숙 작가는 “코로나19로 모든 삶의 터전이 정지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때, 서로 안부와 위로를 나누며 재앙을 극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전시를 기획했다”며 “장르에 구애 없이 각자 내면의 개성을 물감 뿌리듯이 펼칠 수 있는 청유회로, 급변하는 국내외의 회오리바람에 휩쓸리지 않고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을 갖게 하는 청유회로 거듭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G&J 광주·전남 갤러리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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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근 개인전 “相生-화초환상을 그리다”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김승근 개인전 “相生-화초환상을 그리다”
    기간
    2020-07-01 ~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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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7월 1일(수)부터 7월 7일(화)까지 중견작가 김승근 ‘상생-화초환상을 그리다’ 개인전이 열린다.

    김승근은 한국화 작가이다. 그러나 그의 그림은 흔히 보는 전통 동양화 기법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즉 여백과 먹색의 농담을 살려 그렸다거나, 선과 색의 간결함과 농후한 색감을 사용하였다기보다, 화면의 배경이 추상적이거나 혼합 재료를 이용한 채색과 두꺼운 질감 표현 등은, 언뜻 서양화 기법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림의 내용은 전통 회화의 주제와 거리가 멀지는 않아 보인다. 작가는 相生이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연작을 발표해 오고 있다. 작가의 그림에서 자주 보이는 것은 꽃과 잎새, 송사리, 암석 등이 눈에 띤다. 이런 소재 들은 낯설지 않은 것들이나, 언뜻 서로 어울리지 않은 공간에 함께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문득 서로 속삭이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계절에 따라 맞이하게 되는 꽃 들이다. 진달래, 목련, 붓꽃, 초롱꽃, 양귀비, 이름 모를 들꽃 등 등.. 몇 번 봤거나 지나다가 쉽게 마주 치 게 되는 화초 들이다. 대부분 화려하다기 보단 소박한 느낌을 받는다.

    작가의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을 찾는다면, 꽃과 함께 등장하는 ‘송사리’ 떼 들이다. 암석과 화초 사이 공간을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수풀을 헤치며 유영하는 물속을 연상하게 한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사물과 사물사이의 대화를 ‘송사리’라는 매개체로 시각화 하여 초현실적인 화초환상(花草幻想)을 연출한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사물들은 그 모습과 함께 그 속에 담겨진 생명으로서의 존재를 우리에게 말하는 듯싶다. 때론 강하거나 다소곳하게 그 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나는 꽃, 풀, 돌 등 그들의 소박하지만 다정한 내면의 대화를 표현하고 싶다. 작은 들꽃의 자태나 바람에 흔들거리는 풀포기, 멋지게 드리워진 가지의 잎 새 등을 보면 무척이나 사랑스럽다.”

    상생 시리즈 이전의 그의 작품을 평론가 김상철은 대화와 정서의 환기로 축약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초기 그의 작품은 현대 도시에서의 일상에 대하여 현대인의 불확실성에 대한 막연한 불안, 혹은 무기력한 권태로움 등 정신적 공황 상태의 단면을 부단히 추구하였으나 김승근의 작품세계는 또다른 관심의 전이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관심은 이제 현재의 상황에 대한 해석과 참여에서 이른바, 전통적인, 혹은 그것에서 비롯될 수 있는 정신적인 어떤 것으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에 이른 그의 작품을 한국화가 이형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자주 등장한 꽃이나 돌, 혹은 기타 물상과 같은 여러 사물들은 古人들의 文人畵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의 하나로 보아야 할 것이며, 서정적인 사물을 통한 자신의 정서를 발견코자 했을 성싶다. 인간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 물질과 인간이라는 상대적인 존재를 확인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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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연담展 자세히 보기
    G&J갤러리전시
    화연담展
    기간
    2020-06-24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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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채색화그룹 화연담전이 6월 24일(수)부터 6월 30일(화)까지 열린다.

    채색화그룹 화연담(畵練談)은 일상에서 그림이 좋아 만난사람들이 전통을 배우고 고민하며 우리 주변의 소재들로 그림을 익히고 이야기하는 그룹이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채색화 작품들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안정과 편안함을 지향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전통채색화의 다양한 소재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과 소망들을 담아 재탄생된 작품 80여점이 전시된다.
    한국화작가 정소연을 필두로 2014년부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채색화그룹 화연담(畵練談)의 이번전시는 2018년도 그룹초대전을 이은 2년만의 전시이다. 22명의 작가들의 정성을 담아 소망이 깃든 잔잔한 작품들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반복과 기다림의 연속인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누군가에게는 근심과 걱정들을 잠시나마 잊게 하는 치유의 전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전시작가.
    김명희 김민경 김정일 김종염 김혜경 김혜진 김효남
    문의정 박란희 박영선 박영옥 박정숙 박주연 송인순
    안현주 유영란 이민영 이순자 이하나 허혜진 황경애
    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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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영 개인전  - “부유(浮遊)하는 경계의 무게” 展 자세히 보기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송하영 작가의 개인전이 6월 17일(수)부터 6월 23일(화)까지 열린다.

    송하영 작가는 경계에 대한 주제로 경계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펼쳐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경계라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스포츠 경기를 보던 중 코트 위에 그려진 경계선들을 보며, 그것에 내재되어 있는 힘과 역할은 무엇일까라는 생각에서 그것이 발단되었다는 것이다. 작가는 그 후 경계에 대해 사유하면서 그것의 부정적 이미지에 대한 문턱을 넘어 서게 되었다고 하였다.
    기왕에 작가는 경계를 강한 힘이 작용하거나, 분열적이면서 타자를 인정하지 않으며, 억압적이면서 계층화를 생성하는가 하며 배타성이 존재하는 등의 영역으로 간주했다고 한다. 특히 작가는 현 사회에서 일어나는 경계가 복잡성은 물론이고 불안감과 위압감 그리고 극단적 패쇄성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면서, 인간은 그곳에서 자아를 잊고 살아가는 무의미한 존재로 추락하고 있다는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작가는 경계에 대한 부정적 사유에서 벗어나 그것의 또 다른 실체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던 중 작가는 뜻밖에 그 같은 경계에 긍정적인 측면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경계가 지니고 있는 잠재적 속성이라고 하였다. 작가는 경계가 부정적인 선입견을 전제하지만 한편으로 유동적인 관계를 통해 공간 간에 변화와 매개 그리고 생성을 창출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경계의 애매성과 모호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경계의 모호성 등은 의미의 풍성함으로 끝없는 해석이 가능하고, 자율성을 담보하며, 새로운 지평을 확장시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것이었다. 요컨대 경계는 다양성·유연성·활동성·생성성의 잠재성을 담고 있다는 것이 작가의 생각이었다.

    작가는 현재 유동하고 있는 모든 경계를 부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그곳의 표면에서 인간을 비롯한 다양한 사물들이 상생하는 새로운 경계지대를 추구하며 작품을 전개하고 있다. 경계지대에 대한 속성의 표현으로부터 출발하여 다양한 경계지대 존재 양태, 그리고 새로운 경계지대로의 변화 과정과 필요 장치 등을 작품에 담아 긴 호흡으로 끌고 가고 있다. 작가가 끌고 가는 기나긴 여정은 끝이 없이 유동하며 순환한다. 그 여정은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관계망이며,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생성하는 산실이며, 다양성을 담보한 공동체 사회의 안착이다.

    작가의 작품에서 확연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가시적이고, 미묘하지만 또렷한 색면의 조화, 중첩적인 색면, 표면의 적극성과 그 배후의 모호성, 감각적이지 않은듯하면서도 감각적인 질감, 도두라진 선과 도형의 등장, 다양하면서 연속성과 유동성을 지닌 배치물 등은 작가가 추구하는 경계지대의 잠재성이며, 역동성이면서 욕망의 출구이고, 새로운 경계지대의 결정체인 셈이다.

    송하영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 석사과정을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 회화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주로 비구상 작업을 바탕으로 몇 차례 개인전과 아트페어 및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 경력이 있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우수상을 비롯해 광주무등미술대전, 서울미술대상전 등 여러 수상 경력이 있으며, 전남관광문화재단, 양평군립미술관, 제주 카사로마호텔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28년 전 6살 때 캔버스를 처음 접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제 그의 삶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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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미 개인전  “감성스케치展 - 그리움을 담다” 자세히 보기

    조성미의 작품세계는 자연을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산, 나무 꽃 이야기를 인간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 다양한 색채로 단순하고 과감하게 그림으로 풀어간다. 사시사철 변화무쌍 다르게 다가오는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작가의 예술적 시각에서 재구성하여 주제를 크고 대범하게 단순화함으로써 시원한 화면구성을 중심으로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쉽게 동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다양한 색채를 자유롭게 구사함으로써 부드럽고 강렬함이 조화를 이뤄 때로는 나이프나 이쑤시개 등 날카로운 물체로 긁거나 손으로 문질러 표현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작품세계의 깊이를 더해 오랜 시간 그림과 함께한 내공이 묻어난다.

    작가 조성미는 8년 전부터 홍대부근에서 일주일에 1~2번씩 쉬지 않고 작가들끼리 시작한 누드크로키도 현재 작업하고 있는“ 감성스케치展”에 자연+인간을 주제로 통합적 작업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밀도 있는 작업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자한다.

    지금까지 개인전5회, 한국미술협회전을 비롯해 60여회 단체전에 출품하였다.
    2011년 서울 강남 “파란네모 갤러리”에서 태양과 자연을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올해 다섯 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다보니 작업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 많이...생각하며...고민하고....작업. 작업의 연속이었다.
    작업하는 시간과 고뇌 속에서도... 작품에 온 열정을 다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2020년 5월13일(수) ~5월 19일(화) 인사동 소재“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감성스케치전Ⅱ- 그리움을 담다展”이 열린다.
    대표작은 “설레임”으로 차가운 겨울을 견디고 고귀한 자태로 봄을 알리는 목련꽃이 아련하게 봄소식을 전할 때 젊은 날의 추억들이 설레임과 그리움이 되어 순수한 감성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하여 형상화한다. 구도는 단순화시킨 반면 색채는 파스텔톤의 부드러움으로 봄의 감성을 연출하였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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