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남해역대도 멸치어장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서 우리의 식탁에 늘 함께 일상의 생활 및 역사와 한를 같이한 멸치이다. 또한 일상성에는 하찮고 볼품없는 빈약과 흔해빠짐이 가득하다. 흔히들 멸치도 생선이냐 한다. 단지 크기만 작을 뿐 일반 생선과 다를 것 하나도 없는 게 멸치이다. 작가는 멸치떼보면 한 개의 멸치는 개개인의 인간의 모습으로 의인화했고 떼를 이루면 인간들의 집합체로 보았다. 인간의 들, 힘없이 흐름에 떠밀려 유영하듯 시간의 부속물처럼 떼를 이루는 자연의 군상처럼 아름답게 보여 주기도 하며, 또한 역사적인 흐름 바꾸고, 만드는 작은 멸치 그 수는 무한대 게체를 이루고 있는, 즉 거대한 힘을 당당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작가는 그런 모습을 강한 작가적 매력으로 소재를 택하였다. 김주영의 소설에서 멸치를 그 의미를 찾고 있다. [고래가 멸치를 사냥하는데, 고래를 만난 멸치 떼는 질주를 멈추고 폭죽처럼 흩어졌다가 전열을 가다듬고 의연히 수중 발레를 벌인다. 그리고 물결을 이룬다. 목숨이 담보되고 말았는데도 비굴하거나 추악하지 않고 포식자를 향하여 매혹적인 군무를 보여주는 어류는 멸치뿐이다. 물결을 이룬 아름다운 춤사위에 매료된 고래는 더욱 충동적으로 멸치를 사냥한다. 그러므로 멸치는 고래보다 크고 의젓하다. 고래는 너무 크고 멸치는 제일 작지만, 고래보다 강직하고 담대한 어족이다.] 화면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멸치와 작가만이 알고 있는 멸치가 공존하면서 단순하면서도 복선이 내포된 형상성을 드러낸다. 화려하면서도 단순한 색들이 강렬하게 다가오는 그래서 조금은 난폭한 화면의 프레임속에 멸치떼의 군무가 역동적으로 화면을 가득 메우면서도 이면(裏面)을 품고 있는 - 군무를 형성하는 각각의 멸치는 아이러니하게도 삶아 건조한 마른멸치의 주형물이다 - 살아 ‘움직임에 대한 작가의 의심과 질문들이 각각의 오브제화한 주형물을 통하여 복선의 반전처럼 이율배반적으로 드러나는 매력으로 느껴진다. 멸치는 우리 서민의 식탁에 없서서 안 될 음식으로서 영양학적으로 으뜸이며 멸치 떼는 예로부터 풍요과 이상,재물의 뜻을 의미하며 각개인의 삶과 정치적,역사적으로 큰 흐름의 힘을 의미와 강자와 약자와 다툼이 치열성이 내포하는 다양한 의미로 소재로 부여되었고 이는 세계적으로 멸치를 주제로 한 시대적인 작가로서 그 예술작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구분 | 무상대여,기획전시(비영리 목적) | 환경조성(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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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기간 | 1개월~3개월 | 1개월~6개월 | 7개월~12개월 |
임대료 적용요율 | 작품금액의 0.5% | 작품금액의 1.5% | 작품금액의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