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는 목포8경을 나름대로 재해석해서 그려보겠다는 생각에 삼학도, 입암산, 고하도, 유달산과 뒷개를 틈나는 대로 둘러보며 산을 중심으로 이모저모 화폭에 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너무나 익숙하여 오히려 잘 모른다고 할까, 그림으로 표현된 목포의 모습에 사람들은 목포를 새롭게 인식하는 듯하기도 하다.
요즘엔 고하도 용머리를 숱하게 돌아드는 어선과 여객선, 새벽어시장 상인들의 알 수 없는 손짓과 고함소리, 부둣가의 짜디짠 갯내음과 비린내를 맡으면서도 목포가 항구라는 사실을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부둣가의 낡고 허름한 가게, 새롭게 신축되고 있는 고층 아파트 그리고 유달산을 가로질러 고하도까지 분주하게 오가는 해상케이블카 뭔가 어수선하고 산만하다는 생각 때문에 원도심과 목포항을 딱히 그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혼재되고 꿈틀거리는 생활과 장소속에 목포의 정체성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든다.
구분 | 무상대여,기획전시(비영리 목적) | 환경조성(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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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기간 | 1개월~3개월 | 12개월~6개월 | 7개월~12개월 |
임대료 적용요율 | 작품금액의 0.5% | 작품금액의 1.5% | 작품금액의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