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명승지나 노거수에는 유명한 인물 혹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는데, 이중 나무와 관련하여 대표적인 것이 정이품송과 세조임금의 이야기 이다.
세조는 재위 10년 음력 2월 요양을 목적으로 온양, 청원을 거쳐 보은 속리산을 방문한다. 말티재를 넘어 속리산으로 가던 중 길목에 있는 소나무에 임금이 타는 가마인 연(輦)이 걸릴 것 같아 ‘ 연걸린다 ’ 고 하자 신기하게도 늘어져 있던 가지가 스스로 올라갔고, 돌아가는 길 근처에서 갑자기 비가 와 일행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였다고 한다. 세조는 “올 때는 신기하게 나를 무사히 지나도록 하더니 이제 갈 때는 비를 막아주니 참으로 기특하도다 ” 하여 이 소나무에게 정이품(正二品)의 품계를 하사하였다고 한다. 이후부터 이 소나무를 연거랑이 소나무(輦封松), 연송(輦松), 정이품송이라고 불렀으며, 인근 마을은 군서들이 머물렀다하며 진(陳)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조 10년 2월 27일
車駕經報恩縣東平, 夕次于屛風松。 僧信眉來謁, 獻餠百五十盆, 分賜扈從軍士
(거가가 보은현 동평을 지나서 저녁에 병풍송에 머물렀다. 중 신미가 와서 뵙고 떡 1백 50동이를 바쳤는데 호종하는 군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구분 | 무상대여,기획전시(비영리 목적) | 환경조성(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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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기간 | 1개월~3개월 | 12개월~6개월 | 7개월~12개월 |
임대료 적용요율 | 작품금액의 0.5% | 작품금액의 1.5% | 작품금액의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