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SPECIALIST’S PICK
Goh ChaBoon b. 1985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고차분 작가가 그린 집들이 그러해 보입니다. 멀리서 바라본 그림은 평화로운 마을 혹은 옹기종기 모인 집들의 모습입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표정, 다양한 색상, 질감으로 묘사되어 있어 이를 통해 우리 삶의 다양한 얼굴들이 녹아있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삶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업. 우리네 삶도 이렇게 따뜻한 모습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