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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 이 달의 작가

정선영 작가

부제
전남문화재단x서울옥션 '제로베이스 in 전남'

우리는 대자연으로부터 늘 위안을 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이제 우리는 인간 중심이 아닌, 인간만큼 소중한 다른 존재와 대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그린 자연의 공간은 각양각색의 동물들과 식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상향적인 공간이다. 그런 자연의 공간 안에 상상 속의 이야기를 녹여내어 아름다운 공존을 꿈꿔본다.

정선영 작가의 자연공간

영상자막: 

저는 여행을 좋아하고 세계 각국의 동물원 여행을 특히 좋아하는  서양화가 정선영 입니다
몇 년 전에 인도네시아에서 한 1년 정도 살 기회가 있었어요
그때 이제 섬들도 여행을 많이 다니고 또 주변 국가들 여행도 많이 하면서 그때 받았던 남았던 색깔들이 그림 속에서 많이 표현이 되는 것 같아요
낮에 보는 동물들 모습보다 또 밤에 보는 동물은 어떨까 싶어서 싱가포르 나이트 주 같은데도 가보고토론토 주라고 거기도 여행을 하면서
차가운 공기 속에 동물원 그런 느낌들도 참 좋았던 거 같아요
그런 데서 영감을 많이 얻는 거 같아요
문이라고 하는 것은 누군가는 손잡이를 통해서 또는 색을 통해서 자신을 좀 많이 표현하는 거 같은데문 넘어 또 다른 세상이 있는 거 같고
주인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꿈꾸는 정원」시리즈에는 그림 화면 중앙에 문이 있고 그 문을 넘어서는 그것은 다 상상에 맡기고
나머지는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그리고 싶어서 그때 봤던 동물들과 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을 한번 표현해봤습니다
어릴 땐 자연을 잘 몰랐던 거 같아요 사실 거의 도시생활하다 보니까 자연이 좋은 지도 잘 모르고 하다가 고갱 그림을 봤었는데 그냥 원시적인
자연에 대한 것을 한번 다시 생각해 보게 됐고 저희와 환경이 다른 인도네시아라는 그런 자연 속에 제가 들어간 거였는데
이방인으로 살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 자연을 바라볼 수 있었고 정말 모든 작품들이 정말 애착이 가는 작품들인데
「새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50마리 정도가 넘는 새가 있거든요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정말 있을 거 같고 작품 중에 「낙원」이라는 제목이 있는데 인간의 유한한 삶과 대자연의 무한함을대조적으로 석고상을 표현해서 제가 꿈꾸는 낙원 같은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그런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연 그대로를 표현 한다기 보다 저만의 이야기를 녹여내서 좀 상상 속의 이야기를 많이 전달하는 편인데요
제 그림을 보신 분들이 어떤 그리움이나 어떤 추억이나  자기만의 이야기들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그림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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