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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이, 변진미 부부전 “물고기와 그릇 그리고 말씀전”

기간
2020-04-08 ~ 2020-04-14
장소
G&J 광주·전남갤러리(인사동 마루 본관 3층)

문의처
02-2223-2545
티켓
무료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 광주·전남 갤러리에서 안태이, 변진미 부부전이 4월 8일(수)부터 4월 14일(화)까지 열린다.

일러스트레이션과 순수회화를 겸하고 있는 남편과 클레이를 가르치던 아내가 결혼 2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회를 열었다. ‘물고기와 그릇’ 그리고 ‘말씀’을 통해 20년동안 한결 같이 지켜주신 은혜와 감사를, 우리를 지으시고 한 가정을 이루게 해주신 하나님께 올려드리고자 한다.

안태이 작가는 ‘TEXT’라는 주제로 성경 말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안태이 작가의 작품에 사용되는 오브제는 성경의 시각화 작업이다. 종이위에 인쇄된 Text는 그저 문자 이지만 그 Text가 작가와 작품을 감상하는 감상자로 이어져 모두의 마음에 새겨져 모두에게 머물고 묵상을 통해 그 말씀이 진리로 전달되도록 하는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단순한 페인팅뿐만 아니라 TEXT를 한 글자 한 글자 칼로 새기고 그 완성된 글자에 저마다의 다양한 색으로 칠하고 다시 지우기를 반복하면서 물감의 중첩과 물성을 통한 작가의 행위와 시간은 그가 하나님께 드리는 온전한 예배이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깨닫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살아가는 나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죄 많은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이다. 날마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인간의 나약함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숨조차 쉴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깨달으며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한다.] -작가 노트중에서-


변진미 작가는 ‘물고기와 그릇’을 주제로 한 이야기를 다룬다. 변진미의 작업은 지점토나 클레이를 이용한 오브제 작업이다. 변진미 작가는 늦은 나이에 작품세계에 입문했다. ‘아무리 백세 시대이고 과학과 의료가 발전한다고 해도 우리 모두는 늙고 낡아지는 것에서 한순간도 비켜갈 수 없다.’ 변진미 작가는 어렸을 때 ‘저 정도면 이제 늙어가는 것이겠구나’ 하는 나이가 되어서야 꿈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물고기와 그릇을 만들어 붙이며 어떻게 하면 천천히 조화롭게 낡아갈 수 있을까, 비록 겉은 오래되고 쓸모를 다해가지만 새것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온화하고 은은한 모습으로 변해 갈 수 있는가를 생각했단다. ‘물고기’ 와 ‘그릇’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의 ‘나’를 대신하며 꿈을 꾼다. 물밖으로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며 포기하고 바라만 보던 물고기는 하늘을 훨훨 날고, 볼품 없는 그릇이라 귀히 쓰이지 못했던 질그릇은 깨끗하게 되어 보배를 담게 되는 꿈, 하늘을 나는 물고기, 귀히 쓰여지는 그릇으로 변진미 작가는 멋지게 낡아 가는 꿈을 꾼다.

안태이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7회의 개인전과 경기 청년작가 선정 초대전(경기도문화의전당. 수원시), 책(Book)+예술을 만나다전(갤러리한, 고양시), 남북 이산가족 프로젝트 그리운 얼굴전(강원도 원주 인터불고호텔, 원시), Promise of Love전(라오스국립미술대학, 라오스) 등 국내외 그룹,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초등 과학교과서 표지 작업과 동화책, 사보, 잡지, 광고 등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와 B.I 및 C.I 디자인 분야에서도 활동 하고 있다.

변진미 작가는 세종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회의 개인전을 했으며 클레이 강사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다. 아트페어 부스전, Artransloje전(로뎀갤러리), 황금과 유향과 몰약전(윤갤러리) 및 그룹 단체전에 참여했고, 공모전 수상으로는 행주미술대전(최우수상),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우수상), 크라운해태인형공모전(은상) 등에서 수상하였다.

​※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G&J 광주전남 갤러리 허연정(☎ 02-2223-2545)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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