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위에 펼쳐진 연줄기들은 헐벗고 메마른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제는 환골탈태한 것처럼 여유롭고 자신들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연줄기 옆에 자리잡은 목이 기다란 기린은 예로부터 성스런 존재로 상징되지만, 작품속의 기린은 다른 존재들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메신저로서 지속적 순환과 희망을 내표하는 작가의 심상과 의도를 상징적으로 풀어나가는 시각적 암시로 존재한다. 꽃이 화사하게 만개하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그 뿌리에 열정을 고이 담아 차가운 겨울 설풍속에서도 봄을 맞이하기 위해 인고의 시간을 감내하는 연은 지속과 선순환의 정수이며 하얀기린과 연줄기의 이야기는 순리와 순환의 멜로디이며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생명들의 서사이자 사랑을 꿈꾸는 가극이기도하다
구분 | 무상대여,기획전시(비영리 목적) | 환경조성(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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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기간 | 1개월~3개월 | 12개월~6개월 | 7개월~12개월 |
임대료 적용요율 | 작품금액의 0.5% | 작품금액의 1.5% | 작품금액의 1.0% |